분류 전체보기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22.11.11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MBC는 대통령 전용기에 타지마라, 국익이 걸려있으니까. 바이든이라고 자막 달아서 너는 내게 곤란함을 주었어. 그러니까 내 차 타지마. 그 소리 아닙니까? 이게? 국가를 운영하는 집단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유치할 수 있는가? MBC를 태우지 않고 이륙하는 전용기 안에서 MBC에 복수했다고 신나하며 대통령실이 단체로 부릅니다. 비행기 https://youtu.be/boatysSScS8 https://youtu.be/fleP34Z11WI https://youtu.be/boatysSScS8 '22.11.10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일반 국민도 강아지을 분양받은 다음에 사육비를 청구하는 몰염치한 행동은 안한다." 권성동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풍산개 3마리를 반납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한 말입니다. 대통령 재임기간 선물은 국가기록물이고 생물일 경우 대통령기록관이 그 관리를 위탁해야 하는데 퇴임한 대통령은 개인이라 관련 규정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당선자가 약속했던 시행령을 계속 미루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그럴 뜻이 없다고 판단해, 국가기록물을 국가에 반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법적으로 개인이 국가기록물을 소유할 권한이 없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육비를 청구한 적도 없고 그 금액을 정한 바도 없고 돈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본인 사.. '22.11.09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10.29 참사와 관련해 국가안전 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당연히 했었어야 했는데 이게 도대체 왜 안 이뤄졌는지.." 대통령은 그 이유를 정말 몰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요, 그 130여명 중에 다중의 동선을 통제하며 시민안전을 도모하는 기동대가 단 1명도 없었기 때문이고, 그 기동대 대신 마약과의 전쟁을 위해 마약단속 인력을 집중 투입했기 때문인거죠. 그럼 그 마약과의 전쟁은 누가 선포했는가? 대통령 본인 아닙니까? 이걸 왜 다른 사람에게 이유를 묻습니까?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https://youtu.be/Xb_WNxFKdEg '22.11.08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태원에서의 10.29 참사. 이 참사를 다룬 지난 열흘간 윤석열 정부의 태도를 몇 마디로 압축하자면, 먼저 애도의 관제화. 영정과 위패는 생략해라.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라고 써라. 리본은 글씨 없는 쪽으로 달아라. 시도별 분향소는 한 곳만 설치하라. 어떻게 애도할 것인지, 국가가 하나하나 지정했죠. 그리고 애도의 익명화. 무려 156명이 희생됐음에도 우리는 그들의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직업도 모르고, 그들 사연을 전혀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애도의 극장화. 영정도 위패도 없는 분향소에 유가족 한 명 없는 곳에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면서 대체 누구의 영혼을 위로하러 대통령은 6일 연속 조문을 간걸까? 대통령만 6일 연속 무대에 등장했던 조문의 극.. '22.11.07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용산경찰서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할로윈 치안 계획에 안정사고 대책을 포함시켰으나 올해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주요 거점 10곳을 지정해 경찰기동대 60명에 고정근무까지 계획했으나 올해는 지난 5년간 존재했던 안전사고 예방대책 항목이 빠진 겁니다. 안정 사고에 대비하는 기동대 골목배치는 단 1명도 없는 대신 마약 단속을 위한 사복경찰이 대거 투입했습니다. 용산서에서 애초 15명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자 서울경찰청은 사고 하루 전날, 발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수신 서울 전지역 경찰서 형사과정으로 된 마약류범죄 단속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계획이란 걸 하달합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사고당일 투입된 마약단속 인력은 용산서가 애초 수립한 계획의 3배가 넘는 50명.. '22.11.04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참사가 아니라 사고, 희생자가 아니라 사망자.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행정이, 정부가, 국가가 부재한 가운데 허망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정에 띄웁니다. 강 - 김윤아 https://youtu.be/Qbl6vjlwj8s https://youtu.be/LZqQFq9cM_M https://youtu.be/Qbl6vjlwj8s '22.11.03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태원 참사 직후 새벽 4시경에 있었던 소방서장의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혹시 마약 관련해서 신고가 있었나요?" 압사 사고인데 왜 뜬금없이 마약관련 질문을 하느냐? 당시 이태원은 마약단속 사복경찰들이 대거 투입돼 있었고 일부 기자들은 단속반과 동행하고 있었거든요. 왜 이런 대규모 마약 단송이 그날 계획됐느냐? 한동훈 장관이 지난 10월 13일 갑자기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하더니, 며칠 후 경차르이 날 윤 대통령은 이렇게 애기합니다.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주십시오" 그래서 그랬던거 아닙니까? 마약사범 검거를 치적으로 만드는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안전 대책 수립이 뒤로 밀린거 아닌가요? 그게 이 사태의 출발 아닌가요?.. '22.11.02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금은 추궁의 시대가 아닌 추모의 시간입니다. 슬픔을 나누고 기도해야할 시간입니다. 책임을 묻지말고 조용히 애도하란 소리죠. 어제 국회 행안위에 출석한 이상민 행안부장관도 질의를 받지않고 사과문만 낭독했습니다. 마찬가지인 태도인데 행안위 이채익 위원장이 질의과정없이 바로 현안보고 순서로 넘기려고 하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렇게 항의합니다. "'아무 말도 하지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도대체 왜 국회가 행정안정위원회가 들러리를 서야합니까?" 용혜인의 생각이었습니다. https://youtu.be/oWQi0lXs-_o https://pixabay.com/ko/pho..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