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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김어준

'22.10.31 김어준의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너무나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할로윈을 탓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사고 후에도 인근에서 이어진 파티나 떼창을 탓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도 수입된 것이고 모두가 실시간으로 참사를 제대로 인지한 게 아니었죠.

 

혹자는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말라고도 하는데

아닙니다, 이건 정치문제가 맞습니다.

 

순간 관람객이 1,000명 이상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최측이 따로 없을 시 정부와 지자체가 마땅히 수립했어야 할 안전대책이 부재했던 겁니다. 정치의 부재고 정치의 책임이죠. 제대로 책임을 묻지도 않고 어떻게 가족을 떠나 보냅니까?

 

황망하게 떠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https://youtu.be/oaqPl1DBqNA
https://pixabay.com/ko/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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