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야당에 대해 묻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우리 헌정사에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관행이 무너졌죠. 그런데 대통령 시정연설 전날,
바로 그 야당 당사를 압수수색한 전례는 헌정사에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국감이 진행중인데 시정연설 바로 전날인데, 야당 당사를 압수수색해놓고 왜 나를 반기지 않냐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자신과 경쟁했던 야당 대선후보를 선거가 끝나자마자 200여 차례 압수수색한 전례는 있었습니까?
그 배우자를 압수수색하고 그 아들을 송치한 적은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헌정사에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은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해놓고 왜 야당이 나를 반기지 않냐?
상대를 두들겨 패놓고 왜 나를 보고 웃지 얂냐고 하는 것,
섬뜩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https://youtu.be/wFz5Xc5ZgDc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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